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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 <2023 하반기 박물관 대학> 개강(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기섭)이 9월 19일부터 '2023 하반기 박물관 대학'을 연다. 경기도박물관과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가 함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 강좌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역사, 사상, 문화 등 다양한 주제의 그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진행한다. 2023년 하반기 강좌 주제는 ‘보이지 않는 전쟁-한국사의 사상과 종교’이며, ① 동아시아의 불교 교류 : 불교 전파와 승려의 왕래, ② 신유학의 성립과 학파 간 경쟁, ③ 선종의 확산과 한국 문화, ④ 유교와 황제 지배체제, ⑤ 지배자의 불교, 민중의 불교:호국불교와 정토신앙, ⑥ 조선 왕조 개창과 반정의 정치사상, ⑦ 19세기에 등장한 세 가지 사상, ⑧ 일본의 유학 사상과 조선의 영향, ⑨ 서학의 전래와 사상계의 변화, ⑩ 현대 한국 사회의 여러 종교들 : 기독교, 불교, 신흥종교, 모두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인류 역사는 유·무형의 갈등과 충돌을 겪으며 진행됐으며, 특히 사상과 종교는 보이지 않는 전쟁이라고 할 정도로 치열한 충돌을 일으켰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 이번 박물관 대학에서는 종교, 사상, 학문이 시대와 사회에 준 영향과 복잡하고 첨예한 상호 관계를 다루고자 한다. 강연자는 노중국(계명대학교 교수), 김용헌(한양대학교 교수), 정병삼(전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오수창(서울대학교 교수), 김문식(단국대학교 교수), 하우봉(전북대학교 명예교수) 등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서 매 강좌마다 보이지 않는 전쟁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려줄 예정이다. 경기도박물관 관계자는 “불교가 중국을 거쳐 한반도에 정착하고 성장한 과정, 유학·유교가 한국사에 미친 영향과 18∼19세기 조선에서의 변화, 19∼20세기에 물밀듯이 들이닥친 서양의 사상과 종교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 등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 하반기 박물관 대학은 9월 19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4시에 경기도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현재 수강 신청을 받고있으며, 접수 방법은 경기문화재단 지지씨멤버스, 이메일 접수, 방문 접수, 유선 전화 접수 등 다양하다. 박물관 대학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가 방법은 경기도박물관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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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과 확장의 축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열흘간의 大축제 마무리(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지난 6일(토)에 열흘간의 영화 대축제를 마무리하고 폐막했다. 지난 4월 27일(목), ‘우리는 늘 선을 넘지’ 슬로건을 걸고 개막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6개 극장 23개 관에서 42개국 247편의 영화(해외 125편, 국내 122편/장편 143편, 단편 104편)을 상영했다. 오프라인 GV, 다양한 클래스 프로그램들, 전주씨네투어, VR 영화 상영, 동아시아 영화특별전을 비롯한 부대 행사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마련해 관객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했다. 폐막식을 앞두고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진행한 결산 기자회견에 참석한 민성욱 공동집행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는 독립·대안·예술영화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정통성을 가지는 동시에 대중성도 충분히 갖춰 이젠 거의 완성형 단계의 영화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는 앞으로도 영화를 향한 지지치 않은 열정과 언제든 선을 넘을 수 있는 다채로운 아이디어로 전세계 영화팬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오프라인 극장 관객은 폐막일인 5월 6일(토) 마감 기준 66,028명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달리 온라인 상영에 동의한 국내 단편 작품에 한하여 진행했던 온라인 상영 또한 총 5,665회의 뷰 수를 기록해, 온오프라인 관객 71,693명이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와 동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일반 상영 회차 538회 중 370회가 매진되어 68.8%의 매진율을 기록했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의 협약을 토대로 진행한 VR 상영 또한 전체 86회 중 83회가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좌석 판매율은 83.1%로 지난 68.1%를 기록했던 제23회(2022년)보다 15% 증가폭을 보였다. 전년과 비교해 전체 좌석수가 5천여 석 가량 늘었음에도, 좌석 판매율이 함께 증가했다는 점에서 무척 고무적인 성과로 보인다. 구분 2022년(23회) 2023년(24회) 좌석수 74,335석 79,425석 좌석판매율 68.1% 83.1% 관객수 오프라인 50,641명 66,028명 온라인 11,249회 5,665회 매진회차 일반 상영 245/472(51.9%) 370/538(68.8%) VR 상영 - 83/86(96.5%) 게스트 초청 부분에서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2,055명의 게스트가 전주를 방문한 가운데, 해외 손님은 126명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6명의 해외 게스트가 전주를 방문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선댄스, 로카르노, 마르세이유, 토론토, 산세바스티안, 마르델플라타 등 유수 해외 영화제 프로그래머 및 집행위원장이 전주를 방문했으며, 세계적인 거장인 다르덴 형제 감독의 최초 내한이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이루어졌다는 점 또한 특별히 기념할 만하다. 전주 시민을 위한 혜택도 다수 마련했다. 올해도 전주 시민을 대상으로 사전 매표소를 운영했고, 전주시네마타운에서 특별상영회를 열어 전주 시민은 별도의 티켓팅 없이 <니얼굴>(2022), <성적표의 김민영>(2021), <시간을 꿈꾸는 소녀>(2022), <오마주>(2021), <윤시내가 사라졌다>(2021), <이장>(2019) 등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었다. 전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전주시와 함께 기획한 ‘전주씨네투어’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전주씨네투어는 전주의 다양한 야외 공간에서 지역 뮤지션과 영화 상영을 즐길 수 있는 '전주영화X산책', 독립영화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눈컴퍼니 배우들과 함께하는 '전주영화X마중', 영화와 라이브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주영화X음악'까지 3가지 테마로 진행되어 관광객은 물론 전주 시민과 즐겁게 소통했다. 전주 라운지 내에 설치된 토크 스테이지에서 감독과 배우가 무대 인사 시간을 갖는 ‘시네마, 담’ 프로그램, 지역 내 야외 명소에서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을 관람하는 ‘골목상영’ 프로그램 등 시민들이 영화제에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여러 행사도 마련했다. 그 가운데 골목상영 프로그램은 16회차 상영을 진행해, 664명의 관객을 맞이했다. 또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외부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공연 및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음악을 따라 유영하는 환상의 음악선 festival SUM과 협력한 ‘festival SUM 전주국제영화제’, 영화제 기간 중 영화의거리에서 만나는 공연예술 ‘버스킹 인 전주’,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한 ‘고티마을’, 월트 디즈니 코리아와 협업을 통한 ‘스타워즈 데이’ 등을 진행했다. 특히 5월 5일(금),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진행된 뮤직 페스티벌 <festival SUM 전주국제영화제>에는 912명의 관객이 함께 전주국제영화제의 밤을 즐겼다. 매해 특색있는 특별전을 선보였던 전주국제영화제가 올해도 의미 있는 특별전을 진행했다.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의 개교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KAFA 40주년 특별전’과 전주시네마프로젝트 10주년 기념해 기획한 ‘전주시네마프로젝트: 프로듀서로서의 영화제’ 특별전을 열었다. 특히 ‘전주시네마프로젝트: 프로듀서로서의 영화제’를 통해 전주프로젝트의 지난 10년의 역사를 갈무리하고 새로운 10년을 맞이하는 데 준비할 시간을 가졌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산업 프로그램인 제15회 전주프로젝트는 지난 4월 30일(일)부터 5월 2일(화)까지 열렸다. 올해 전주프로젝트는 지난해보다 29개 증가한 182개 프로젝트를 접수해 총 21개 프로젝트를 참여 프로젝트로 선정하고, 14개 프로젝트에 각종 지원을 제공했다. 또한 280명의 영화산업 관계자가 인더스트리 배지를 발급받아 총 238회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미팅 참여 업체는 48개로 전년 대비 9개 증가하였으며 참가작 수는 34편에서 45편으로 11편 증가했다. 2015년에 시작되어 올해 9회째를 맞은 100 Film 100 Posters 전시도 진행되었다. 전주국제영화제의 대표 간판 행사 중 하나로 자리 잡은 100 Film 100 Posters 전시는 영화, 디자인 아티스트가 교통하는 융합 프로젝트로 올해도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100명의 디자이너가 상영작 100편의 포스터를 제작해 팔복예술공장에서 전시했으며, 프로젝트에 참여한 디자이너들과 올해 포스터 제작에 참여했던 아트 디렉터를 초빙해 토크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오늘과 다른 내일, 영화의 확장을 꿈꾸다’란 제목으로 개최된 ‘전주컨퍼런스 2023’은 타임앤스페이스와 공동기획했으며, 국내외 영화와 영화제 관계자, 영상미디어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들이 참여해 총 6개의 세션에 걸쳐 독립·예술영화의 정책, 교육, IP, 제작 시스템을 살피고 나아가 영화제 전반을 두루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27일(목)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막식을 연 이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 오거리 문화광장, 팔복예술공장 등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고 지난 6일(토)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폐막식을 여는 것을 끝으로 영화제 행사 공간을 전주시 전역으로 확장한다는 목표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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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화려한 개막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스물네 번째 여정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27일(수),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우리는 늘 선을 넘지’ 슬로건을 걸고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화려하게 개막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2,000여 명의 게스트 및 관객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 가운데 개막작 <토리와 로키타>의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감독, 국제경쟁 심사위원 옥자연 배우, 박중훈·신현준 배우, <경주>의 박해일 배우, <문재인입니다> 이창재 감독, <파미르>의 장동윤·이주승 배우, <자우림, 더 원더랜드>의 자우림 밴드.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우.천.사)>의 이유미 배우 등 국내외 영화인들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초청 게스트들의 레드카펫 입장 후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사회를 맡은 진구는 단상 위에 올라 “개막식 사회를 맡은 선을 넘는 배우 진구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우리는 늘 선을 넘지’란 올해의 슬로건이 ”선을 넘고 경계를 무시하고 새로운 도전을 지속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색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다“며 관객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함께 사회를 맡은 공승연은 “선을 넘지 않으면 선 너머의 새로운 세상을 만나기 어려울 것 같다”라고 말하며 ”새로운 영화를 만나는 것은 참 설레는 일“이라며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숨김없이 드러냈다.개막선언을 하기 위해 등단한 우범기 조직위원장은 “화창한 봄날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하며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전주를 폭넓게 활용하여 한 곳으로 집중된 행사가 아닌 곳곳이 영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의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개막식을 진행한 한국소리문화전당 모악당은 영화제 행사 공간을 전주시 전역으로 확장한다는 전주국제영화제의 포부를 담은 첫 시작점이다. 앞으로 축제가 열리는 열흘 동안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를 비롯해 오거리 문화광장, 팔복예술공장,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등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무대에 오른 민성욱 공동집행위원장은 “무엇보다 전주국제영화제를 지지해주시고 찾아주시는 관객 여러분 덕분에 오늘날 전주국제영화제가 있게 되었다”라며 깊은 감사를 전했고, 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 역시 개막식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영화와 함께 멋진 추억 여행을 떠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뒤이어 사회자 진구와 공승연은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넷팩(NETPAC)상 심사위원 14인과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를 차례로 소개했다. 이날 개막식은 개막작 <토리와 로키타>를 상영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개막식에 앞서 개막작 <토리와 로키타>의 기자회견도 진행했다. 민성욱 공동집행위원장은 “두 분 다르덴 감독은 수년에 걸쳐 인간이 가진 특유의 뉘앙스와 복잡성을 포착하는 독특한 영화적 언어를 만들어냈다”며, “오늘 개막작 기자회견을 통해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영화감독인 다르덴 형제로부터 <토리와 로키타>에 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최초 내한한 장 피에르 다르덴 감독, 뤽 다르덴 감독은 “한국은 영화로만 알고 있었기에 직접 한국에 대해 알아보자는 마음으로 전주에 왔다”며 전주국제영화제, 나아가 앞으로 있을 서울 행사 일정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장 피에르 다르덴 감독은 “이민자인 두 아이의 우정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그려보고자 했다”며 <토리와 로키타>의 연출 의도를 전했고, 뤽 다르덴 감독은 “<토리와 로키타>를 본 모든 사람이 ‘토리’와 ‘로키타’의 적이 아닌 친구가 되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지난 27일(수) 개막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6일(토)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열흘간 42개국 247편의 영화를 상영하며, 한국 단편 38편은 국내 영화제 전용 온라인 플랫폼 온피프엔(ONFIFN)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영상은 네이버 나우(NOW.)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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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송예지의 다양한 매력과 다채로운 선율 즐길 수 있는 독주회 개최피아니스트 송예지. 사진제공: 앙상블리안 피아니스트 송예지가 서울과 전주에서 송예지의 다양한 매력과 다채로운 선율을 선보일 수 있는 독주회를 연다.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조금씩 활기를 띄는 사회에 응원의 메시지는 전하는 차원에서 열리는 이번 독주회는 전문 공연장과 하우스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7월 1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독주회에 앞서 6월 5일 서울 앙상블리안 홀에서 ‘The Delicate’라는 주제로 연주한다. 앙상블리안 홀에서 열리는 음악회는 섬세한 작곡가 쇼팽과 드뷔시의 대표적인 피아노 작품을 통해 송예지의 다양한 매력과 풍부하고 다채로운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는 리스트의 ‘3개의 콘서트를 위한 에튀드’ 가운데 ‘La leggierezza’까지 만나볼 수 있다. 송예지는 국내에서 조선희, 조주연, 전민숙, 한동일을 사사하고 한양대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인디애나주립대학교에서 Norman Krieger와 함께 석사 과정을 수학했다. 아름다운 음색과 깊이 있는 음악적 해석을 보여주는 송예지는 익산예술의전당, 서래홀아트홀, 국민대학교, 전북대학교 외 여러 공연장과 국내를 넘어 독일 Deutsches Museum, Trossingen National Music University, 스페인 마요르카 섬 Hotel Centido de Mar Morning Concert에서 관객을 만났다. 또 라면음악회와 전북도민을 위한 야외 음악회 기획 및 연주 등 다양한 계층을 상대로 문화 예술 공유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1년에는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와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 청년 예술가로 선정돼 다양한 연주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에서 하우스콘서트를 주관하는 앙상블리안 심은별 대표는 “전라북도 청년 예술가로 선정된 송예지의 음악을 서울 관객들에게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송예지의 음악 색깔을 관객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예지는 “제가 사랑하는 곡들 가운데 꼭 한번 연주하고 싶었던 작품들로 독주회 프로그램을 정했다. 귀국 후 첫 독주회인 만큼 청중들과 음악을 통해 행복한 시간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 공연은 문화N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전석 1만5000원이다. 전주 공연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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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한국학 석학 모인다…'한국학 비엔날레' 내달 개최(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한국학에 정통한 국내외 석학 100명이 전북 전주에 모인다. 지난해 한국학 세계비엔날레 프레대회 모습. [전북대학교 제공=연합뉴스]전주시와 전북대학교는 오는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전주와 완주, 김제 일원에서 '제1회 세계 한국학 전주비엔날레'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비엔날레는 한국학 분야 국내외 석학 100명을 초청,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국학의 현황을 살피고 이들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비엔날레 기조 강연자로 나서는 이배용 전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한국 문화유산의 세계화'를 주제로 경쟁력 있는 우리 전통문화를 세계에 적극적으로 알려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한다. 이어 도널드 베이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교 교수는 '세계화와 한국 과거사의 미래'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2일과 3일에는 전북대학교에서 '언어·문화' '역사·철학' '정치·경제' '글로벌 시대의 한국학' 등 4개 분야별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이 자리에서 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한국학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학술 교류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비엔날레에 모인 학자들과 각국 외교 관계자들은 학술 교류뿐 아니라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이들은 4일과 5일 전주전통문화연수원 등에서 전통 공예품과 약식을 만들어 보고 향음주례, 향사례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같은 날 이들은 완주 송광사와 김제 금산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올해 첫 비엔날레를 시작으로 비엔날레 조직위는 2년 마다 대회를 열어 한국학 연구의 네트워크 구축하고 가장 한국적인 도시인 전주의 문화적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릴 방침이다. 이종민 비엔날레 집행위원장은 "한류의 세계화가 활발한 시점에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도시에서 한국학 비엔날레를 개최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한국학의 과거와 미래를 짚고 신진 연구자를 발굴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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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직원들 국민연금서 사학연금으로 대규모 이동고갈우려 국민연금보단 국가지급보장 사학연금이 좋아보험료 더 많이 내는 만큼 더 많은 연금 타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서울대병원 등 전국 13개 국립대병원 직원 2만4천여명이 3월부터 국민연금에서 사학학교교직원연금(사학연금)으로 집단으로 옮겨간다. 이들 국립대병원 직원은 국민연금에 가입해 있을 때보다 보험료를 더 많이 내겠지만, 낸 만큼 나중에 연금으로 돌려받는 금액도 늘어나 훨씬 안정적으로 노후대비를 할 수 있다.9일 국립대병원과 사학연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본회의를 통과한 '사립학교교직원 연금법 개정안'(무소속 박주선 의원 대표발의)에 따라 국립대병원 직원들은 3월 1일부터 국민연금 가입자에서 사학연금 가입자로 신분이 바뀐다.현재 국민연금에 대해서는 국가가 법적 명문규정으로 지급을 보장하고 있지 않다. 2060년이면 적립기금이 고갈될 것으로 추산된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불신과 불안감이 존재하는 이유다. 이에 반해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 등 직역연금은 관련 법률로 국가가 지급을 보장하고 있어 훨씬 안정적이다.개정 사학연금법은 사학연금 적용범위에 특례를 뒀다. '서울대병원 설치법'과 '서울대치과병원 설치법', '국립대병원 설치법', '국립대치과병원 설치법'에 따라 법인으로 설치된 국립대병원 임상교수 요원과 직원들이 사학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허용했다. ▲ 서울대병원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 강원대학교병원 ▲ 경북대학교병원 ▲ 경상대학교병원 ▲ 부산대학교병원 및 부산대학교치과병원 ▲ 전남대학교병원 ▲ 전북대학교병원 ▲ 제주대학교병원 ▲ 충남대학교병원 ▲ 충북대학교병원 ▲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 등 13개 국립대병원 직원 2만4천여명이 대상이다.기존 사학연금법은 사학연금 적용대상을 사립학교법과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사립학교, 또 이를 설치·경영하는 학교경영기관 등으로 규정해 사립학교 교직원만 적용받을 수 있었다.지금까지 국립대병원에서 겸직교수는 공무원연금에 가입했지만, 임상교수요원·기금교수·간호사·행정직원 등 다른 교직원들은 모두 국민연금 가입대상이었다.애초 국립대병원 직원도 국립의대 부속병원으로 공무원연금 적용을 받았다. 하지만, 1991년 제정된 '국립대학교병원설치법'에 따라 1993년부터 특수법인으로 전환하면서 국민연금 가입대상이 됐다. 이와 관련, 사학연금은 오는 22일, 29일 국립대병원 세미나에 참석해 사학연금 제도를 설명하는 등 국립대병원 직원들을 새식구로 맞이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국립대병원 직원들이 사학연금에 가입하면 본인부담 보험료로 기준소득월액의 8%를 내야 한다. 나머지 절반(8%)의 보험료는 국립대병원 재단에서 내 준다. 총 16%의 보험료를 내는 것이다. 국민연금 직장가입자일 때보다 본인 부담금으로 2배가량 더 많은 보험료를 내야 한다. 하지만, 낸 보험료가 많을수록, 가입기간이 길수록 나중에 받는 연금액수가 늘어나는 만큼, 당장은 보험료 부담이 올라가겠지만, 노후준비에는 유리하다.국민연금 직장가입자일 때는 전체 9%의 보험료 중에서 절반(4.5%)은 자신이, 나머지 절반(4.5%)은 사용자(국립대병원 재단)가 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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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슈> '환경보호 VS 비용부담'…군산 전북대병원 갈등 '팽팽'군산 백석제에 서식하는 '물고사리' (군산=연합뉴스) 전북 환경단체들은 12일 전북대병원 군산분원 예정 부지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2급' 식물인 물고사리가 대규모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북녹색연합과 환경운동연합 군산지회 등 20개 단체로 구성된 '백석제 보전을 촉구하는 전북 시민사회단체'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물고사리는 군산 전북대병원 사업부지 내외에 걸쳐 약 6천700㎡에 6만개체 이상이 서식하고 있다. 단체는 물고시리 군락을 발견한 뒤 새만금지방환경청에 현장 확인을 요청, 지난 8일 물고사리 자생지임을 확인했다. 2015.10.12 <<전북녹색연합>> chinakim@yna.co.kr(군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대병원 군산 분원 부지 선정을 두고 환경단체와 군산시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새만금지방환경청이 지난달 17일 군산 전북대병원 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하면서 갈등이 일단락되는 듯 보였지만, 군산시는 새 부지를 찾는 것이 비용과 행정 절차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며 강행 의지를 밝히면서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꺼지지 않고 있다. 실질적 건립 주체인 전북대병원은 새만금환경청의 반려 결정과 환경단체의 의견을 받아들여 새 부지를 검토하고 있어, 병원의 입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물고사리·각시수련' 등 멸종위기 생물 9종 서식 환경단체가 백석제를 병원부지로 부적절하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9종 이상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이다.백석제에는 독미나리, 물고사리, 양뿔사초, 각시수련 등 주요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어 습지보전 1등급 습지로 평가받는다.이에 따라 사업주체는 습지 훼손을 최소화하거나 야생생물 자생환경 유지, 대체 서식지 마련 등 관련 대책을 세우지 않는 이상 대안 부지를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 새만금환경청의 의견이다.전북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는 "병원 부지에 포함된 백석제에는 물고사리 6만 개체 이상이 서식하는 등 학술적·환경적 가치가 큰 습지"라며 "군산시의 병원 건립 강행을 철회해 달라"고 요구했다.◇ '비용 증가·행정 절차' 대안 부지 선정 어려워 군산시장 "전북대병원 부지에 땅 추가 매입…야생생물 보호" (군산=연합뉴스) 문동신 전북 군산시장은 1일 환경문제 등으로 논란을 빚은 군산전북대병원 부지 선정과 관련해 "새로 부지를 물색하는 것은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안 된다"며 "백석제 부근 땅의 추가 매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15.12.1 kan@yna.co.kr군산시는 환경단체의 주장과 달리 비용 증가와 복잡한 행정절차를 들어 대안 부지 선정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군산시에 따르면 현재 백석제로 부지를 선정하면 토지 매입비가 32억원으로 매우 낮다.이는 백석제가 한국농어촌공사 소유의 토지로 수용 비용이 낮기 때문이다.만약 다른 부지를 선정하면 적어도 3∼4배의 비용이 증가한다는 것이 군산시의 입장이다.또 비용 증가가 단순히 사업비 증가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추가적인 행정 절차와도 연결돼 사업 자체가 수년간 미뤄질 수 있다는 것도 군산시가 난색을 나타내는 이유다.현행법상 사업비가 20% 이상 증가하면 예비타당성조사를 다시 받아야 하며, 국비를 늘리려면 기재부와 교육부와 협의해야 하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한덕일 군산시보건소장은 "백석제의 환경적 가치를 고려하면 군산시에서도 부지를 옮기고 싶다. 그러나 부지를 옮기게 되면 사유지가 많이 포함돼 비용이 증가한다"며 "이에 따른 연쇄적인 부작용이 사업 자체를 무산시킬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보호 대책 보강" VS "새부지 검토"새만금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서 '반려' 결정에 환경단체는 반려가 '부동의'를 뜻하는 것이라며 새 부지 검토를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있다.전북NGO, 군산전북대병원 부지 변경 촉구(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2일 오전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백석제 보전을 촉구하는 전북 시민사회단체'기자회견에서 군산전북대병원 부지 변경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5.10.2 doo@yna.co.kr반면, 군산시는 '반려'가 환경보호 대책을 보강하라는 뜻이라며 환경보호 대책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환경단체 관계자는 "반려 결정은 사실상 백석제가 군산 전북대병원 부지로 부적절하다는 것과 같다"며 "군산시와 전북대병원의 신속한 병원 부지 변경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군산시는 전체 병원 면적에서 백석제가 차지하는 부분을 3분의 1로 줄이고 인근의 사유지를 매입하는 방법으로 환경보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문동신 군산시장은 "새로 부지를 물색하는 것은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안 된다. 백석제 부근 땅의 추가 매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지난달 반려된 백석제 부지(3만평)에 중 1만평만 편입하고, 2만평 정도 사유지를 사들여서 독미나리를 비롯한 멸종위기 식물의 공간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를 포함한 2∼3가지 방안을 전북대병원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전북대병원은 "새만금환경청이 백석제를 최대한 원형으로 보전해야 한다는 결정을 했기 때문에 이를 겸허하게 수용해 부지 이전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대안 부지를 검토하고 있다.군산 전북대병원은 사업비 2천563억원(국비 583억원, 군산시 260억원, 전북대병우너 1천720억원)이 투입돼 11만8천294㎡, 5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이 중 백석제 부지는 6만4천㎡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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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만드는 이색 축제들…전주 물들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가맥·대학로·강강술래 축제….다소 생경한 이들 축제의 공통점은 올해 처음으로 치러진데다 전북 전주시민들이 직접 만든 것들이다.주제가 신선했을 뿐 아니라 프로그램이 알차고 신명났다는 평가다.예산을 지원하고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행정기관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시민이 열과 성을 다했기에 그런 평가가 가능했다.기존의 딱딱한 관 주도의 행사에서 벗어나 지역 공동체의 참 의미를 되새기는 이들 축제가 점차 전주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이들 축제는 지역민이 직접 행사장을 준비하고 참여를 유도하며 참가자들에게 나눠줄 기념품이나 경품을 그 지역 상가에서 기부받아 함께 나누는 일종의 '공유 축제들'이라고 할 수 있다.8일 시작된 '제1회 전대로 거리축제'도 그런 축제 중 하나다.전북대학교를 줄인 '전대'의 옛 정문 거리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대학로가 소비의 거리가 아니라 생산적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고자 하는 대학과 지역 주민의 몸부림에서 비롯됐다.교수·상인·학생·주민은 올해 봄부터 전대로가 흥청거리는 유흥의 거리가 아닌 '청년문화의 산실'로 새롭게 변화시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그래서 '재미路! 예술路! 전대路!'를 주제로 이틀간 거리축제를 열어 대학 동아리 등의 국악, 합창, 비보잉, 록음악, 밴드 공연 등을 선보였다.상인과 주민은 형형색색의 옷을 입고 전북대 옛 정문을 출발해 덕진광장∼도립국악원∼명륜 4길 골목을 거쳐 되돌아오는 '이색 시민 퍼레이드'도 마련했다.학교 안에서는 박물관의 유·무형문화 전시를 비롯해 인문학 강연, 길 위의 인문학 등의 프로그램과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부스도 마련해 지역민들이 흥겨운 한바탕 잔치를 벌였다.얼마 전 추석연휴에는 알록달록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시민이 손에 손을 맞잡고 '달맞이 강강술래 축제'를 펼쳤다.한옥마을 주민이 주도한 이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한데 어우러진 장관을 연출하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냈다. 전주만의 독특한 술 문화도 축제가 됐다.가맥(가게 맥주의 줄임말) 축제가 그것인데, 이는 1980년대 초반 전주 경원동 일대 작은 가게들이 탁자와 의자 몇 개를 놓고 맥주를 팔기 시작하면서 태동한 가맥문화를 축제로 승화한 것이다. 무더운 8월 어느 여름날에 가맥집 주인들이 주축이 돼 연 이 축제에서 지갑이 얇은 직장인과 청년들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맥주를 즐기며 잠 못 드는 열대야를 이겨냈다.전주에는 30여곳의 가맥집이 영업 중이며 안주는 갑오징어나 황태, 계란말이, 땅콩 등이다.이 중 백미는 '갑오징어'다. 갑오징어는 오징어보다 질겨서 망치로 두드려 살을 부드럽게 해 내오는데, 가맥 집마다 갑오징어를 찍어 먹는 양념장이 달라 이를 맛보는 재미가 쏠쏠하다.이처럼 지역민이 동네의 다양하고 친숙한 소재의 축제를 직접 만들고 즐기는 민간주도형 축제가 확산하면 '작은 공동체'는 자연스럽게 더욱 견고하고 농밀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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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재 전북대병원장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돼명재 전북대병원장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돼(전주=연합뉴스) 전북대학교병원은 강명재 병원장이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2016년판에 등재됐다고 1일 밝혔다. 2015.10.1 << 전북대병원 >> sollenso@yna.co.kr(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대학교병원은 강명재 병원장이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2016년판에 등재됐다고 1일 밝혔다.전북대병원 측은 "강 원장이 병원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전북대 의대를 졸업한 강 원장은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전남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고 지난 7월 19대 전북대병원장으로 취임했다.그는 전북대병원 병리과장과 홍보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고 대한병리학회 호남지회장, 신장병리연구회 학술위원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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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로 세계 구호시장 노린다"…대학생 김재학씨>"메뚜기로 세계 구호시장 노린다" 대학생 창업가 김재학씨(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에 재학 중인 김재혁(27)씨는 메뚜기로 구호식품을 만들어 세계 구호시장 진출을 꿈꾸고 있다. 그는 2년여의 노력 끝에 최근에는 'SOL'(Save one's life)라는 상호로 사업자등록을 마쳤고, 시제품도 만들어냈다. 2014.9.10 <<지방기사 참조>> chinakim@yna.co.kr 메뚜기 단백질, 닭·소고기보다 3배 많아…"친환경 미래식량으로 가치 커"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메뚜기 식품으로 세계 최고의 구호식품 기업을 만들고 싶습니다." 전북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에 재학 중인 김재학(27)씨는 메뚜기와 '로맨스'에 빠진 대학생 창업가다. 그는 메뚜기를 가공해 만든 식품으로 세계 구호식품 시장 진출을 꿈꾸고 있다. 2년여의 노력 끝에 최근에는 'SOL'(Save one's life)라는 상호로 사업자등록을 마쳤고 시제품도 만들어냈다. 또 후원자들을 찾아 사육시설 부지와 생산시설, 사육기술 전수 등을 구체화하는 단계에 와 있다. 그는 "유엔 미래식량보고서에 따르면 메뚜기의 단백질 함량은 100g을 기준으로 보면 닭이나 소보다 3배가량 많고, 같은 양의 사료를 줬을 때 생산되는 양도 다른 가축보다 9배 정도 많다"며 "사육 과정 자체도 친환경적이어서 미래 식량으로서 가치도 크다"고 메뚜기 예찬론을 펼쳤다. 그는 "농식품부가 2011년 '곤충산업육성 5개년 종합계획'에서 2015년까지 1천100억원을 투자해 시장규모를 3천억원까지 키울 예정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에 시장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김씨가 메뚜기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대학시절 봉사동아리에서 직접 보고 경험한 재해 현장에서 문득 들었던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 때문이다. '메뚜기 구호식품' 대학생 창업가 김재학씨(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에 재학 중인 김재혁(27)씨는 메뚜기로 구호식품을 만들어 세계 구호시장 진출을 꿈꾸고 있다. 그는 2년여의 노력 끝에 최근에는 'SOL'(Save one's life)라는 상호로 사업자등록을 마쳤고, 시제품도 만들어냈다. 2014.9.10 <<지방기사 참조>> chinakim@yna.co.kr 그는 "구호식품 시장은 '구호'라는 가치 아래 수익을 내기 어려운 점이 있다. 이 사업을 계획한 것을 '돈'보다는 '가치'가 우선인 일을 하고 싶어서였다"며 "제 주위에서는 '그게 가능하겠느냐'며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지만 뜬구름 같던 이야기가 지금은 시제품까지 완성하는 단계에 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 소비자를 세계 각국 정부와 구호활동을 하는 대기업, 해외봉사활동을 하는 전국 대학교 등으로 설정했다. 김씨는 "막상 사업을 계획하고 눈을 돌려 보니 세계 구호시장 규모가 100억달러가 넘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아직은 무리지만 메뚜기의 우수성을 알려 유엔 조달업체에 등록만 한다면 세계 구호시장에 진출하는 것도 허황된 꿈만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메뚜기 사육부터 가공, 제품생산까지 총괄적인 생산라인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창업교육, 곤충산업교육, 후원자 모집 등 직접 발로 뛰며 꿈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시제품인 '메뚜기 쿠키'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제과기능사 자격증 공부도 병행해 필기시험 통과 후 실기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대학생인 그가 지금 단계까지 오기에는 험난한 과정이 있었다. 그는 "대학생이기 때문에 자본이 부족해 후원자를 찾는 것이 어려웠다. 창업스쿨에서 만난 멘토 분들의 도움으로 평소 구호사업이나 봉사에 관심 있는 CEO 분들을 소개받았고 서울, 인천, 수원, 청주, 전남 등을 직접 찾아 프레젠테이션 등을 통해 도움을 받게 됐다"고 창업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을 설명했다. 김씨는 "지금은 비록 메뚜기를 직접 사육하지 못하고 있지만 사육 기술을 전수받으면 생산 단가를 더 낮출 수 있다"면서 "생산단가를 낮추고 나면 메뚜기 쿠키 외에도 에너지바나 전투식량, 단백질 보충제 등 제품 영역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